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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6050
국립목포대 ‘목청껏’ 직원 합창단, 창단 후 첫 공식 공연 성료
- 작성일
- 2025.07.03
- 수정일
- 2025.07.04
- 작성자
- 대외협력홍보실
- 조회수
- 311
– 정년퇴직 직원과 함께한 감동의 무대… 노래로 전한 공동체의 울림 –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지난 6월 30일, 대학 내 직원들로 구성된 합창동아리 ‘목청껏 합창단’이 창단 이후 첫 공식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6월 말 정년퇴직한 총무과 서정현 직원을 위한 헌정 무대로, 점심시간을 활용해 준비되었으며, 합창단원들의 진심 어린 무대와 따뜻한 메시지로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목청껏 합창단’은 2년 전 국립목포대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결성된 순수 음악 동아리로, 다양한 직급과 부서의 직원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꾸준히 연습해왔다. 이번 공연은 그간의 노력과 열정이 응축된 첫 공식 무대로, ‘잘하려고’가 아니라 ‘좋아서’ 함께한 시간의 결실이었다.
합창단 회장인 정영균 학술정보지원과장은 공연에 앞서 “우리는 잘하려고 모인 것이 아니라, 좋아서, 그리고 함께 하고 싶어서 모인 사람들입니다. 전공도, 직급도, 실력도 다르지만 ‘함께하는 마음’ 하나로 선 무대입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해 큰 공감을 얻었다.
이번 무대는 이탈리아 Rossini 국립음악원 최고과정 및 합창지휘 디플로마를 취득하고, 300회 이상 초청 공연 경력을 보유한 바리톤 허주은 지휘자가 단원들을 이끌며 완성도를 더했다. 허 지휘자의 섬세한 리드 아래 단원들은 안정된 화음과 진정성 있는 무대로 공동체적 감동을 전했다.
공연을 관람한 송하철 총장은 “오늘 이 무대에서 우리 대학 직원 선생님들이 보여주신 진심이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며, “이 공연은 단순한 동아리 활동을 넘어 우리 대학의 문화를 바꾸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화예술 활동은 조직의 창의력과 활력을 높이는 중요한 힘이며, 이 같은 자발적인 시도가 대학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목청껏 합창단’은 앞으로도 정기 공연과 캠퍼스 내 음악 활동을 통해 노동과 일상 속에서 음악이 주는 치유와 소통의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단원들의 “하고 싶은 노래, 부르고 싶은 마음”이 모여 만들어낸 공동체의 선언이자, 퇴직 동료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낸 진심의 무대였다.
문의: 목청껏 총무 061-450-2067
사진: 목청껏 연주회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