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가 인도네시아 ITS(Institut Teknologi Sepuluh Nopember) 대학과 복수학위 프로그램 운영 확대 및 연구 협력 강화를 위한 논의를 가졌다.

지난 1월 14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 위치한 ITS 대학을 방문한 국립목포대학교 대표단은 ITS 대학 주요 학과 교수진 및 국제협력 담당자들과 함께 공동학위 과정 운영 및 산학 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하였다. 

이날 논의된 주요 협력 내용은 ▲복수학위 과정 확대 ▲온라인 한국어 과정 개설 ▲학생 교환 및 인턴십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특히 기계공학, 전기공학, 정보 시스템 등 공학 계열 전공에서의 협력 강화가 핵심 의제로 다루어졌으며, 복수학위제를 인문사회과학 계열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루어졌다.

국제협력처 홍선기 처장은“ITS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학생들이 국립목포대학교에서 보다 심화된 학문을 연구하고, 졸업 후에는 전공을 살려 한국 및 인도네시아에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이를 위해 온라인 한국어 과정을 개설하여 학생들이 원활하게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ITS 대학 측도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글로벌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연구 협력을 더욱 활성화하는 데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특히, 석·박사 과정에서 협력 확대 및 장학금 지원, 기업 인턴십 연계 방안도 함께 논의되었다.

설명회 이후, 양교 관계자들은 향후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정기적인 논의를 지속하며, 2025년 상반기 중 협약 체결을 목표로 후속 논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이영희 부처장은“ITS 대학과의 협력은 단순한 학생 교류를 넘어, 양국 산업 및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전남 지역 정주형 인재뿐만 아니라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순환형 국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교육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목포대학교와 ITS 대학은 2021년부터 복수학위제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2024년까지 총 109명의 학생이 입학했다. 현재 14명의 인도네시아 학생들이 국립목포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향후 협력 범위를 다양한 전공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