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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 ‘차마고도의 옛길을 거닐다’ 2024년 하계 교원인솔 해외학습 프로그램 성황리에 마쳐
- 작성일
- 2024.07.24
- 수정일
- 2024.07.24
- 작성자
- 대외협력홍보실
- 조회수
- 916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역사콘텐츠(사학과)전공과 동아시아문화(중국언어와문화학과)전공은 지난 7월 9일부터 14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2024년 하계 교원인솔 해외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역사콘텐츠전공 유연실 교수와 동아시아전공 한담 교수가 13명의 학생을 인솔하여 진행되었으며, 중국의 윈난성 쿤밍, 리장, 샹그릴라 지역을 중심으로 소수민족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차마고도의 주요 루트를 탐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차마고도는 실크로드보다 오래된 교역로로, 중국 당나라와 티베트 토번 왕국이 차와 말을 교역하던 데서 이름이 유래했으며, 세계 3대 트레킹코스의 하나로 꼽힐 정도로 관광자원화되어 많은 여행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학생들은 합파설산과 옥룡설산 사이를 흐르는 금사강의 험난한 협곡을 따라 차마고도의 옛길을 걸으며, 이 길을 오갔던 마방(馬幫)들의 삶의 애환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인상리장’ 실경공연은 옥룡설산을 배경으로 마방들의 용감한 기백과 이를 기다리는 여인들의 삶, 지역문화를 함께 빚어낸 대표적인 문화콘텐츠로 학생들은 이 공연을 직접 관람하며 마방들의 순박한 일상과 삶의 역동성, 자연에 대한 친화와 경배 의식을 체험하며 역사와 문화자원을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학습할 수 있었다.
중국의 윈난성은 민족전시장이라고 일컬을 만큼 중국 정부의 승인을 받은 55개의 소수민족 가운데 25개 민족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윈난성에는 이족을 비롯해서 바이족, 허니족, 다이족, 나시족, 리수족, 장족 등 여러 소수민족이 존재한다.
학생들은 쿤밍에 위치한 윈난민족촌, 윈난민족박물관과 리장의 동파문화박물관을 방문하여 소수민족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였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역사콘텐츠전공 진종희 학생은 “중국에 대해 막연히 갖고 있었던 편견을 깰 수 있었고, 세계가 넓고 문화가 다양하다는 것을 체험할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본 해외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동아시아문화와 역사 자원의 다양성을 이해하게 되었으며, 역사 문화유산의 활용 방안 및 역사 문화콘텐츠 제작과 관련된 글로벌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문의처 : 061-450-2130(목포대 사학과, 역사콘텐츠전공)
붙임 : 국립목포대 2024년 하계 교원인솔 해외학습 프로그램 -차마고도의 옛길을 거닐다- 단체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