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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5668
국립목포대 박물관, “남도 마한의 상징 옹관과 영혼의 길-영생로드”특별전- 개최
- 작성일
- 2025.06.10
- 수정일
- 2025.06.12
- 작성자
- 대외협력홍보실
- 조회수
- 235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오는 6월 5일부터 11월 30일까지 국립목포대 박물관에서 특별전 “남도 마한의 상징, 옹관과 영혼의 길 – 영생로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5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미래가치를 열어가는 문화발전소, 대학박물관’이라는 주제로 전국 103개 대학박물관을 대상으로 공모한 가운데, 총 17개 사업이 선정되었다. 이 중 고고학 기반 전시는 국립목포대 박물관이 유일하게 선정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전시는 영산강 유역 고대문화의 상징인 ‘옹관(甕棺)’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실감형 구성으로 마련되었다. 특히, 고대인의 사후 세계관을 영화, 애니메이션, 웹툰 등 시각예술과 융합해 몰입형 미디어 전시로 기획, 관람객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
전시 시나리오는 동화작가 장여름이 집필했으며, 도예가 한갑수 작가의 대표작 '영생로드'를 비롯해, 서양화가 최근일, 이성훈 작가의 장송의식 벽화, , 일러스트레이터 윤종태의 작품 등이 참여해 고대 마한인의 삶과 죽음을 예술로 풀어냈다. 전시는 미디어 아트를 적극 활용하여 고분 장송 문화의 정서를 시각적으로 생생히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 관람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대한민국을 포함한 총 15개국 언어로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단체 관람객을 위한 전시 해설 프로그램과 함께 참여 작가 및 고고학자와의 만남,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등 풍성한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이헌종 박물관장은 “이번 ‘영생로드’ 특별전은 오는 9월 11일 공식 개막식에 앞서 임시 오픈되어, 옹관 고분 발굴 현장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오픈 전시로 진행된다”며, “매장유산의 새로운 가치를 시민과 함께 발견하고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전시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문의 : 국립목포대학교박물관(061-450-2934)
사진 : 전시실 사진 및 포스터